'재즈로 듣는 클래식I'(3CD)

가장 오랫동안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이 음반은 한국에 처음 알려진 90년말부터 끊임없이 클래식음악 애호가 및 새로운 클래식음악 초심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낡을대로 낡은음반이다.
그러나 오늘날 또다시 조명 되고 있는 것은 이 음반이 가진 묘한 매력과 끌어당기는 마력 때문일게다. 쉬운 악기편성, 쉬운 편곡, 편안한 연주는 이 음반의 특징이자, 단 한번에 바로크, 고전, 낭만, 근대 음악까지 섭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 음반의 연주는 이미 정통이 나 있는 일본 재즈밴드 "팀 하딘 트리오"이다.
이들의 연주는 소프트한 보사노바, 경쾌한 삼바 풍의 도회적 감각으로 명확하고, 깔끔하며, 쉬우면서도 편안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클래식 입문 교과서이자, 어린아이부터 천장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이 음반을 아직까지 능가하는 연주와 선곡을 찾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글 출처 : Album Review
팀 하딘 트리오(Tim Hardin Trio)

완벽한 연주와 최고의 작품성이 돋보이는 클래시컬 재즈 그룹, Tim Hardin Trio.
일본 재즈밴드 팀 하딘 트리오, 피아노, 드럼, 콘트라베이스 3명의 멤버로 이루어져 있다. 구성원은 모두 일본 뮤지션들.

트리오는 피아노에 하루키 미노, 베이스에 토루 카세, 드럼에 밀튼 토미타(또는 야스시 이치하라)로 이뤄져 있다.

클래식의 명작들을 재즈로 구성하여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세련되고 깔끔한 연주와 최고의 레퍼토리 크스오버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음악을 들려준다.

우리 귀에 친숙한 곡들만을 골라, 재즈 편곡을 주축으로 하여 소프트한 보사노바, 경쾌한 삼바 등을 첨가 시켜 가볍고 밝은 도시풍의 세련된 연주를 하는 실력파 뮤지션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