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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김창완의 프로젝트팀인 꾸러기들에 참여해 포크 음악으로 내공을 쌓은 최성수는 1980년대 중반 '그대는 모르시더이다'로 데뷔해 솔로 앨범의 '남남'과 '애수'가 각각 가요 Top 10의 정상에 오르며 발라드 주자의 한 명으로 튀어 올랐다.
이문세나 변진섭보다는 좀 더 성인 취향의 골계미를 가지고 있던 그는 2집에서도 '동행'으로 다시 정상에 서고 '풀잎 사랑'과 '기쁜 우리 사랑은'으로 연속 히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다.

그의 앨범 중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음반으로 기록되는 3집에서는 '나의 슬픔에 그대는 타인'과 '후인'으로 여전한 인기를 누렸으며 수록된 '축제와 나그네'의 포크적 세미 트로트 버전과 유영선이 만든 햇살 부서지는 아침의 사랑노래 '내 너를 부르면', 후속타로 장기간 인기를 누린 '그대에게 무슨 말을 할까' 등으로 한 발짝 더 뮤지션의 세계로 나아갔다.

인기가 식을지 몰랐던 최성수는 그룹 '다섯손가락'의 이두헌이 만든 '잊지말아요'로 가요차트의 정상에 등극하면서 팬들이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그 후 그는 드라마 '아줌마'의 메인테마 '상처'를, 2002년에는 9집을 발표하는 등, 팬들의 사랑에 보답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