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클라리넷 주자.
레오폴드 블하흐는1902년 빈에서 태어나 1957년 별세하기까지 한 세대를 풍미한 오스트리아의 클라리넷 주자이다.그는 처음에 고향인 빈에서 일반교육을 받으며 성장하였다.
그러다가 그가 음악에 눈을 뜨기 시작한 것은 빈 아카데미에서 클라리넷을 배우던 6년 동안이었다.
뛰어난 자질을 발견한 프랑크푸르트 가극장, 빈 국립 가극장, 부다페스트 국립 가극장등은 앞다투어 청년이었던 블라흐를 초청했고 1923년 그는 우등으로 학교를 졸업하게 된다.
1928년부터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약 30년 동안 그는 빈 필하모닉 관현악단의 수석주자로서 연주했다. 이것은 그의 실력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반증하는 좋은 예가 된다. 또한 빈 필하모닉 관악 합주단을 이끌며 실내악 분야에서 활약하기도 했고, 빈음대의 교수로서 후진양성에 힘쓴 교육자이기도 하다.
블라흐의 클라리넷은 흔히 푸짐하면서 비단결같은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겸비한 음색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것은 그가 빈의 기질을 클라리넷에 투영시켰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음악을 '향기롭다'라고 표현한다면 클라리넷에서는 블라흐의 소리가 적격이라는 것이다블라흐의 훈향은 한 번 들어본 사람은 잊지 못하게 몸에 배어버리기 쉽상이다. 우아하고 부드러운 음색으로서 독일, 오스트리아 음악을 연주함에 있어서는 당대 최고라는 평을 받았던 그의 연주는 지금도 수집가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웨스트 민스터 음반사에서 나온 일련의 레코드는 하나라도 놓치기는 아까운 명반들로 평가받고 있다.
쟈료 출처 : 네이버 지식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