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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ata 제1번 f 단조 Op, 2-1
그의 소나타 Op.2의 세 곡의 작품은 1795년 베토벤이 본에서 완성하여 그의 은사 하이든에게 바쳤습니다. 당시 그는 피아니스트로서, 나아가서는 즉흥 연주의 명수로써 빈에서 이름을 떨치던 때였습니다.
3곡 모두 4악장으로 되어 있는데 종래의 3악장의 구성에서 그는 4악장제로 하여 규모와 내용을 일신시키려 하였지요.
Sonata 제2번 A장조 Op. 2-2
밝고 명쾌함. 그리고 마음이 느긋한 기분이 넘치는 악장입니다.
전반적으로 희망에 넘치는 젊은 베토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한편 기교적으로 보아도 곳곳에 거장적인 표현이 잠재해 있습니다.
Sonata 제3번 C장조 Op. 2-3
피아노 연주에 있어서 테크닉의 모든 종류의 패턴이 사용된 이 제3번은 기교적으로 화려하며, 매우 피아니스틱한 소나타입니다.
op.2에 속하는 세 곡 중에서는 규모적으로 가장 크고, 각 악장에 주어져 있는 성격이 매우 명확하지요. 더욱이 이 곡은 '발트슈타인' 소나타의 예비적인 공부에 필요한 훌륭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3번은 1796년 한꺼번에 출판되어 작품2에 속한다. 모두 다 기교가 뛰어나 어디까지나 청년 베토벤다운 정열과 포부가 느껴집니다.
1792년 가을, 빈에 도착한 베토벤은 하이든의 문하생이 되어 작곡 공부를 시작하는데 사소한 일로 인하여 하이든과 언쟁을 벌인데다 하이든이 런던으로 여행을 떠나자 베토벤은 그곳을 나와 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알프레히트베르거, 그 밖의 스승을 찾아가 공부를 계속하게 됩니다.
당시에는, 아직 작곡가 자작의 작품 발표는 자기 자신이 하지 않으면 안되었을 뿐아니라, 본 시대부터 각광을 받기 시작하던 피아노라는 하프시코드 대신 등장한 새로운 성능의 악기에 크게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다 클레멘티나 훔멜 등의 뛰어난 피아니스트들의 활약도 있고하여, 베토벤의 관심은 작곡가인 동시에 신시대의 알맞은 뛰어난 기교를 가진 피아니스트로서도 인정을 받고자 하는 의욕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이었습다.
1796년에 피아노 소나타 1-3번이 출판되었을 때, 그는 이 세 작품을 그의 포부를 실현하고자 하는 작품으로 자부하고 커다란 자신과 긍지를 마음속 깊숙이 간직하고 있었던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러한 점을 미루어 생각해 보더라도 그가 후년에 그러했듯 이 곡에다 인간적이며 정신적인 세계를 음악 속에 주입하는 것과 같은 일은 생각지 않은 것 같으며, 그보다는 오히려 표면적인 기교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청중은 어느 시대나 깊은 음악성보다는 먼저 표면적인 멋진 기교에 매료되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생각은 베토벤도 했을 것입니다. 세 곡 모두 하이든에게 헌정했습니다.
이상과 같은 경위로 보아, 이 곡을 단순한 의례적인 곡으로 보는 의견도 부정하기 어려우나, 1795년 8월에 영국에서 돌아온 하이든에게 리히노프스키 후작 저택에서 이 곡을 들려주었다는 사실도 있으므로, 어느 정도 신세를 진 선배(베토벤 자신은 하이든을 스승으로 생각지 않은듯 하다)에게 바칠 마음이 생겼을 것입니다.
Sonata 제4번 Eb 장조 Op. 7
이 작품은 자신에게 피아노를 배우고 있었던 백작부인 Babette von Keglevics에게 헌정되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이 알려진 바가 없지만 베토벤이 한창때인 20대 중반경이니까 혹시나 연모의 정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죠.
자료에 의하면 백작부인 바베트는 베토벤보다 어렸으나 별로 이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작곡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여러 가지 문헌을 종합해 보면 대체로 1796년부터 그 이듬해 걸쳐 작곡되어 1797년에 출판되었는데, 10월 7일자 빈 신문에 이 곡의 광고로 보아 완성은 그 무렵이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곡 구상의 규모나 내용의 질로 보아 작품 2를 출판한 베토벤이 한층 더 큰 패기로 그 직후에 완성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 이 소나타는 작품 2(1,2,3,번)보다 훨씬 그 규모가 크고, 내용도 박력이 넘치며 악장의 수는 작품 2와 마찬가지로 4악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Sonata 제5번 c단조 Op. 10-1
피아노 소나타 Op. 10에 포함되어 있는 3곡은 작곡 연대가 확실치는 않지만 대체로 1795~1798년 여름에 걸쳐 완성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5번은 힘찬 긴장감에 차 있으며 가장 친근감을 줍니다.
3악장으로 간결하게 되었으며 악상은 풍부한 내용을 되어 있습니다.
Sonata 제6번 F장조 Op. 10-2
베토벤 작품 10번의 두번째 작곡인 소나타 6번은 매혹적인, 시적인, 그리고 재치있는 소나타입니다. 베토벤의 초기 소나타 중 가장 짧은 소나타이지요.
Allegro인 제 1악장은 전원적인 테마로 시작합니다. 새의 노래처럼, 또는 봄의 부름을 제시해주듯이 기대와 놀라움을 적당히 혼합하여 흥겨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주제의 전개는 마치도 바흐의 퓨구처럼 시작해서 길을 잃었다가 다시 찾는 느낌을 갖게하고, 재현에서 다시 제시한 테마들이 반복됩니다.
제 2악장은 아름다움과 가벼움을 계속해 나가면서 어두움을 끌어들인 악장으로 변합니다. 하지만 완전한 어두움이 아니라 한쪽에서 살짝 햇살을 볼 수 있는 어두움이지요. 그래서 이것은 비극의 악장이 아니라 멜랑콜리의 악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3악장은 베토벤의 소나타 중 아주 멋있는 피날레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골사람들의 춤을 연상시키는 경쾌한 주제로 시작해서 forte를 쓰면서 계속해서 가볍고 재미있게 주제테마를 다른 키에서 번복시키면서 끝을 냅니다.
Sonata 제7번 D장조 Op. 10-3
이 곡은 4개 악장으로 되어 있는데 3곡 중에서 기법에 진전을 보였음은 물론 규모도 대단히 크지요.
그리고 제2악장은 인상적인데, 그 비극성은 들을 만한 심각한 음악입니다.
베토벤이 그의 제자 신들러(A. Schindler)에게 말하기를
"슬퍼하는 사람의 마음의 상태를 여러 모양의 빛과 그림자의 뉘앙스로 표시하려 하였다."
고 했답니다.
Sonata 제8번(비창 -悲愴) C단조 Op. 13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 소나타는 베토벤 자신에 의해 제목이 붙여졌습니다. 이것은 1798년에 쓴 초기의 작품이라 하지만 걸작에 속합니다.
여기서 비창은 슬프다기 보다는 오히려 정열이라든가 감격을 의미하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물론 비애에 찬 기분도 없지는 않지만 감동적이고 정열적이라고 함이 타당할 것입니다.
이 작품의 출판은 1799년에 되었으며 가를 리히노프스키 공작에게 바쳤진 곡이지요.
소나타 1 ~ 8번
소나타 9 ~ 16번
소나타 17 ~ 24번
소나타 25 ~ 3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