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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그 두 번째 경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7인이 참여하는 <나는가수다>의 그 두번째 경연에서는 7인의 가수들이 서로의 노래를 바꾸어 부르는 열창 무대를 선보였다.

첫 곡은 MC 이소라의 오프닝 무대로 박정현의 1998년 발표곡 '나의 하루 (윤종신 작사 작곡, 이승환 편곡)'를 JAZZY한 편곡의 섬세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시작하였다. 김범수의 히트곡 '약속(하광훈 작사 작곡)'을 김진훈 편곡 참여로 원곡의 애잔함을 백지영의 감성 보이스로 재 표현하며 여운까지 잊을 수 없는 그녀만의 매력적인 무대를 빛나게 했다.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던 김건모는 정엽의 'YOU ARE MY LADY (안정엽 작사, 안정엽&에코브릿지 작곡)'를 김석원 편곡으로 브라스 세션 사운드가 더욱 무대를 채워 오랫동안 기억될 무대를 선사하였다.
2000년에 발표한 이소라의 '제발(이소라 작사, 김현철 작곡)'은 돈스파이크 편곡으로 늘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김범수가 노래하였다. 특히 곡의 후반부는 김범수의 호흡과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백지영의 최고의 인기 댄스곡 'Dash(이승호 작사, 홍재선 작곡)'는 윤도현 with YB 의 편곡과 원년 멤버인 기타 리스트 유병열과 10여년만에 무대로 청중을 압도하였다. 쓸쓸한 하모니카 연주를 시작으로 점차 무대를 장악하는 락 버전의 ‘Dash’를 흥겹게 즐길 수 있다.

더욱 변화된 모습의 박정현은 김건모의 히트곡 '첫인상(김창환 작사, 김형석 작곡)'을 편곡자 안준영의 Salsa편곡이 돋보이는 가운데 신나는 노래와 깜직한 댄스까지 선보이는 정열적인 무대를 가졌으며, YB의 2003년 발표곡 '잊을게(윤도현 작사, 윤일상 작곡)'를 싱어송라이터 겸 편곡자 에코브릿지가 편곡에 참여하였고 정엽의 감성 풍부한 감성과 깔끔한 무대 매너는 다시 한번 정엽을 각인시키는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글 출처 : 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