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발(蛇足)

클래식이라는 장르의 음악은 우리가 일상에서 매일 접하면서도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것은 클래식 음악의 특유의 무거움, 오랜시간을 기다리면서 들어야 한다는 지루함, 또는 '협주곡 몇 번', '교향곡 몇 번 몇 악장' 어쩌구 하는 제목이 생소하고 어려운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대중가요나 팝송 같은 음악은 아무 생각이 없이도 쉽게 가슴에 와 닿은 것이 있지만 클래식은 사전에 예비공부를 하지 않으면 도통 알 수 없다"는 것도 클래식 음악을 외면하시는 분들의 말입니다.

"클래식 음악은 같은 곡을 무조건 5번 이상 들어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도 같은 곡을 반복적으로 듣다 보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친근감과 예측 가능성이 생겨서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이겠지요.

클래식 코리아라는 클래식 전문 음악싸이트에서 '클래식 무작정 따라듣기'라는 테마음악으로 '초급 1~3단계', '중급 1~3단계', 고급 1~2단계'로 구분을 하여서 모두 8단계의 음악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초급 단계에는 접하기 쉽고 이해가 쉬운 음악들부터 시작을 하였기 때문에 클래식 음악을 이해하기가 조금은 수월해질 것 같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곡에 대한 구성이나 특징, 그리고 해설을 곁들였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제일 시간을 많이 빼앗는 부분이지요. -생색 좀 내어 봅니다. - 지금의 마음으로는 8단계까지 모두 포스팅을 해볼 요량입니다. 제가 지치지 않게끔 많이 성원을 해주실 것이지요?

초급 1단계는 고전 음악 중에서 선율이 친숙한 곡들입니다. 부담없이 감상하시면 되겠습니다. 추천감상시간은 약 1주일이라고 클래식 코리아 측에서는 안내를 하고 있네요.

자! 저와 함께 클래식 음악의 바다에 무작정 한번 빠져볼까요?